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연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 지난달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약 5개월 간 한파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가구 상수도관 동파와 동결, 누수 등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복구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온에 따라 영하 5도는 관심, 6~10도 주의, 11~15도 경계, 15도 미만은 심각 단계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
관심과 주의 단계에서는 야간 당직체제가 가동되며, 경계~심각 단계에서는 24시간 2교대 근무조가 투입된다.
현재 화천군은 소규모 수도시설, 취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 동파 예비용 수도계량기 구입, 비상용 생수와 작업차량 등 선제적 준비도 완료했다.
아울러 복구 협력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각 가구에 동파예방 홍보문도 배포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