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3434억원보다 10.45% 증가한 3794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의 3167억원보다 349억원 증가(11.03%)한 3516억원, 특별회계는 10억원 증가한 278억원을 편성했다.
양구군이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기금은 13개로, 올해의 780억원보다 0.91% 감소한 773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752억원으로 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환경 분야가 274억원으로 7.79%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적었다.
조인묵 군수는 25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올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내년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우선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