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출하를 시작한 겨울딸기는 지난 9월 중순 정식한 것으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춘천의 대형마트, 도매시장을 통해 내년 봄까지 1.6t이 출하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가격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00g 한 상자에 1만2000원이다.
군은 겨울딸기 육성을 위해 올해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을 통해 딸기 재배단지 육성을 지원했고,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과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총 3억5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딸기 재배단지 육성 사업은 딸기 재배경험자와 신규 재배 희망자를 대상으로 첨단온실(연동)과 양액재배시설, 종묘(설향)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겨울딸기는 현재 양구에서 3개 농가가 0.5㏊에서 재배하고 있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겨울딸기가 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