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도로 정비, 제설 장비 점검 외 [예천소식]

겨울철 대비 도로 정비, 제설 장비 점검 외 [예천소식]

기사승인 2021-11-29 09:53:04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1.11.29
경북 예천군이 오는 12월 3일까지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 등을 대비하기 위해 도로 일제 정비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굴착기와 덤프트럭, 청소차량, 보수원 등을 동원해 지역 내 도로 392곳에 제설용 빙방사를 설치해 강설에 대비하고 겨울철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 관리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배부된 트랙터 부착용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동절기 전 도로 측구, 도수로에 쌓인 낙엽과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하며 노면정비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설용 비축 모래와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은풍면과 지보면, 예천읍 통명리 등에 위치한 적치장에 제설용 모래와 저장탱크 염수용액을 충분히 저장한 후 조기에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박준희 예천군 건설과 담당자는 “겨울철 대비 완벽한 설해 대책 및 도로정비로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 어린이놀이터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북 예천박물관이 도 주관 ‘2022년 어린이놀이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참여한 해당 공모 사업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경주시, 영주시를 비롯한 예천박물관이 최종 선정돼 총 5억3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추진하는 ‘기적의 놀이터’처럼 어린이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 자연지형과 자연물을 이용해 감수성·상상력을 자극할 놀이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지역 주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 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시, 연구, 유물관리 기능과 더불어 교육과 놀이 체험이 가능한 문화 체험 시설로 기능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순길 예천박물관 담당자는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면 박물관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해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 단위 관람객도 대폭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군, 내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 예천군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오는 12월 8일까지 ‘2022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며, 모집 기간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보건복지팀 또는 주민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일반형일자리(전일제) 30명, 일반형일자리(시간제) 16명, 복지일자리(참여형) 32명을 선발한다. 다만, 국민건강 직장가입자 또는 타 재정지원 일자리 참여자, 장애인 일자리 사업 2년 연속 참여한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단체·시설 등에 배치된다.

이창기 예천군 주민복지실 담당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도 사회 일원으로 본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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