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주민 204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3년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군민의 72.6%가 군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대구시 편입안 경북도의회 통과 만족도 82.6%, 대구시 편입 관련 군위군 업무추진 만족도 79.2%,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83.5% 등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 14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52.4%, ‘대체로 만족’이 30.2%로 군위군민의 82.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통합신공항 및 대구시 편입과 관련한 군위군의 업무추진과 관련해서는 79.2%가 ‘만족한다’라고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긍정평가 비율이 85.2%로 가장 높았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당시 경북도 및 대구시와 약속한 공동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평가에 대해서도 응답인원의 81.4%가 이행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코로나19 대응 만족도는 83.5%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으며, 공무원의 적극행정 및 친절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67.4%가 만족했다.
8개 읍면의 행정복지센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0.1점을 보였다. 산성면 88.8%, 의흥면 86.8%, 삼국유사면 82.9%, 군위읍 80.5% 등의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정책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건‧복지‧의료 분야가 75.0%로 가장 높았고, 환경‧위생 분야 69.9%, 농업‧농촌 분야 68.8%, 경제‧일자리 분야 68.4%, 문화‧관광‧체육 분야 67.5%, 도시재생‧건설 분야 66.1%가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향후 군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추진방향 조사에서는 ‘농촌생활환경 개선’이 3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분야’ 19.6%, ‘문화관광자원 개발분야’ 14.3%, ‘교육인프라 확충 및 교육환경 개선분야’10.4%, ‘범죄 및 재난예방 등 안전서비스 강화분야 7.4%, ‘교통여건 개선분야’ 5.5%, ‘보건, 복지, 의료시설 확충 등 복지 서비스 강화’분야가 4.9%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과 관련해 향후 군위군이 강화해야할 정책 방향으로는 ‘기업유치 경제, 산업분야’가 33.5%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첨단 농업분야’ 24.3%, ‘세계적 문화, 관광분야’ 19.5%, ‘물류 등 국제교류’ 14.5%로 뒤를 이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군정역점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