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콩 3대, 검은콩 3대, 팥 1대, 쥐눈이콩 1대 등 정선기 8대와 풍구 10대를 설치, 하루 평균 약 4t을 정선할 수 있으며, 군민 누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예약제로 정선 작업을 운영해 바쁜 농사철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있다.
‘콩 정선장’ 운영 계획은 내년 2월 말까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장광석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콩 수확기를 맞아 노동력 절감을 위해 콩 수확기, 탈곡기도 임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밭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휴대용 방역 소독기 무상 대여 ‘눈길’
경북 예천군 보건소가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방역 소독기 무상 대여 사업이 눈길이다.
1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소독기를 구매하기 어려운 일반 단체나 자영업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방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했으며, 보건소와 11개 보건지소에 휴대용 방역 소독기를 비치했다.
소독기가 필요한 사업장 등은 신분증을 보건소나 거주지 보건지소에 확인하면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 간단한 안전교육 후 당일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손윤수 예천군 보건소 담당자는 “편의점, 학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대여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어 지역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율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