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내년도 1학기 입교생 선발을 위해 6일부터 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선발시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1학기 선발인원은 예비 중3 18명, 예비 고1~3학년 각각 학년별 16명 등 총 66명이다.
응시자격은 공고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화천지역 중·고교 재학생으로, 부 또는 모가 화천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거주자여야 한다.
응시원서는 6일부터 15일까지, 화천학습관 1층 교무실로 개별, 혹은 학교별로 단체접수하면 된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으로, 해당 학년 2학기 기말고사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합격자는 오는 29일 화천군청 홈페이지 및 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입교는 내년 1월4일이다.
화천학습관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매년 서울과 수도권 주요 명문대 입학생을 다수 배출해오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 학습관에서는 최고 수준의 외부강사를 초빙해 입교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전문가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