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지역 주둔부대 장병 4명이 2일 오전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10명에 이어 1일 48명이 확진되는 등 3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차 접종만 받은 1명을 제외한 61명은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장병들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 무증상 및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 부대는 간부를 포함한 장병들의 외출과 휴가 등을 통제하는 등 병력 이동을 중단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도내에서는 춘천 28명, 원주 5명, 고성 3명, 철원과 속초 각 2명 등 42명이 추가 확진돼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8931명으로 집계됐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