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걷기행사는 ‘거리두 GO! 함께하 GO!’ 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의령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의령스포츠관광 상품 개발로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으로 의병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본인의 체력에 맞게 남산둘레길과 의병문화코스로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먼저, 제1코스인 남산둘레길은 의령의 9경중인 하나인 충익사를 배경으로 위치해 있는 의령남산의 둘레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의병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수월사입구, 구룡분기점, 만천분기점, 만세곡, 체력단련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총 7,7km이다.
제2코스는 어린 자녀들과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의령천과 의령전통시장 체험코스로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의병탑과 충익사, 그리고 의병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역사 공부도 함께 하기 좋은 코스이다.
또한, 의령의 랜드마크인 출렁이는 구름다리를 걸을 수 있으며 부자기운이 솟는 의령정암진 솥바위도 함께 구경하면서 의령의 3대 먹거리인 소고기국밥과 의령소바, 망개떡이 있는 의령전통시장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등산동호인과 일반인, 경남도민은 홈페이지에 접속(의령걷기.kr)하여 참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코스 완주 인증샷을 게재하였을 경우 베스트인증샷을 선정해 의령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등산화, 등산스틱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기념 배지도 지급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노인회 의령군지회 재활용 판 수익금, 의령군에 기탁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장혁두 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10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장 지회장은 “오늘 성금은 의령군지회 소속 293개소 경로당 회원들이 올 한 해 재활용품을 모아 처분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오늘 어르신들이 모아주신 정성은 여느 성금보다 더욱 값지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성금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소중하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13억9000만 원 지급
함안군은 올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13억9000만 원을 오는 12월 15일부터 관내 5652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공익직불금 외에 쌀 시장개방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추가 지급되는 자금이다.
올해 벼 재배 농가에 지원 단가는 지난해보다 1만8000원 인상된 ha당 35만6000원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이 해당되며,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0.1ha 미만인 자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 자 등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되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이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19기 함안박물관대학 온라인 개강
함안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19기 함안박물관대학을 온라인으로 개강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박물관대학은 지난 8일 오후 2시에 개강하여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함안군 공식 유튜브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게시 기간 중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찾아볼 수 있어 기존 박물관 대학 수강이 어려웠던 이들도 손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영상강의로 진행되는 만큼 아라가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와 조선시대 함안의 건축 등 알면 재미있는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선사시대 함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시작으로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 발굴 이야기’, ‘조선시대 함안 사대부가의 정원과 건축-함안 무기연당’, ‘왜로초정(倭路初程)에 위치한 함안읍성’, ‘일제강점기 조선고적 조사와 함안의 가야유적’ 등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한 내용의 강의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