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 따르면 15일 하남면 원천리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마스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설계가 시작된 마스크 생산공장은 지난 5월 착공해 약 7개월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약 6억원이 투입된 마스크 생산공장은 부지면적 3458㎡, 연면적 288㎡, 지상 1층 규모다.
내부 생산라인과 포장라인, 원자재 및 완제품 창고 등을 완비해 매월 약 10만 장의 마스크 생산능력을 갖췄다.
공장 준공에 따라 군은 내년 근로 장애인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KF-94 마스크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은 근로 장애인 임금,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훈련 등에 사용된다.
화천군은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재활과 사회진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 공장이 들어서는 화천군 장애인 보호 작업장은 일반 기업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돼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 복지센터가 준공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