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제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국비 등 90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남북리 갯골 일원 74ha 면적에 추진 중인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현재 65%의 준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숲과 계곡을 활용한 힐링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숙박동 20동 27실 및 오토캠핑 9면, 글램핑장 12개소를 메인으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총 65%로 관로공사 및 건축외부공사는 완료된 상태며, 내장공사 및 조경 등의 일련의 공정을 내년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국비 57억 등 총사업비 72억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 하반기까지 진입로 4km구간 도로포장과 상하수도 관로 매설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갯골의 경우 인제읍 시가지에 인접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는 피서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휴식의 공간이 어우러진 힐링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