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0~11월까지 14일간 용상동과 법흥동을 잇는 교량의 명칭을 공모해 157건을 접수했다.
이 중 44건이 2차 투표 결과에 따라 10건으로 압축했고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우수를 포함한 5건을 선정,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 및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하는 ‘마뜰’을 최종 선정했다.
마뜰은 ‘공민왕 때 지어진 용상의 옛 명칭’이다.
시는 당선작 응모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연락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뜰 보행교는 길이 282m, 폭 5.5~11.5m 규모로 2019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준공예정인 2022년 12월보다 1년가량 앞당겨 완공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관 디자인이 접목된 야간 조명을 설치해 인근 낙동강 수변공원, 호반나들이길, 월영교 등 산책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