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18일 간동면 유촌리에서 간동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갖는다.
총 5만4762㎡ 면적의 부지에 조성된 간동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 겸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 종목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주변 진입도로와 주차장 정비도 모두 마무리돼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로써 화천군의 모든 권역 중심지에는 종합 운동장이 들어서게 됐다.
현재 화천읍·하남면 권역은 화천생활체육공원, 상서권역은 상서생활체육공원, 사내권역은 사내생활체육공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각 권역별로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이 조성됨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의 지역경제 기여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여자축구 대회 등 수천명이 찾는 대규모 대회가 5개 읍·면에서 분산 개최된다면, 해당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실외 스포츠 시설 뿐 아니라 사내복합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실내 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