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등 6곳 광역‧혼잡도로, 손본다

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등 6곳 광역‧혼잡도로, 손본다

기사승인 2021-12-15 17:25:24
대구시 광역 및 혼잡도로 위치도. (대구시 제공) 2021.12.15

대구시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등 혼잡·광역도로 6곳이 국가계획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내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및 혼잡도로 개선계획 수립에 따라 대구시는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등 5개 광역도로와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 등 7개 혼잡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 결과 6개 사업이 선정돼 도심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계획에 선정된 사업은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도로건설,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 ‘파티마병원~신암북로’ 도로건설, ‘공항교~화랑교(금호강변)’ 도로건설, ‘달서대로 입체화’ 등 총 6개 사업에 연장 15km이며 소요 사업비는 8124억원 규모이다.

국가계획에 광역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의 50%, 혼잡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 중 설계비 5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세부사업 내용은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도로건설은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를 연결해 대구 동부지역과 경산 서부지역 간 교통망 연결로 물류비용 절감과 혼잡한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동구 괴전동에서 경산시 임당동까지 3.1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은 수성구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혼잡구간 우회기능으로 물류여건 개선과 신천대로 등 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수성구 황금동에서 연호동까지 3.1km 건설하는 사업이다.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은 서대구역사 건립과 연계해 철도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신천대로(매천대교)에서 이현삼거리까지 1.4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파티마병원~신암북로 간’ 도로건설은 매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구시 남·북측을 연결하는 동북로의 우회 노선으로,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파티마 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연장 0.8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항교~화랑교(금호강변)’ 도로건설은 안심, 각산, 율하지구 등 내부 교통량과 경산·영천 방향의 통과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기존도로의 교통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구 불로동 공항교에서 방천동 화랑교까지 4.0km 연장하는 사업이다.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은 4차 순환 도로의 일부 구간인 달서대로의 유천네거리에서 성서산업단지 방향 2.6km 구간까지의 교차로 7개소를 입체화해 교통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타 국가계획 사업 시행은 재정 여건과 사업 시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체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역‧혼잡도로 6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추진함으로써 대구시 주요 간선 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산업 물동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관련 예산확보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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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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