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구청 회의실에서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선정에 따른 ‘수성구 무형유산 목록화·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원, 조각장, 고산·욱수농악 무형문화재 보유자·전수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성구 무형유산 목록화·기록화 용역은 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면서, 관내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무형유산 목록화 과정을 통해 지역 내 22곳의 무형유산을 발굴했고, 마을 어른들의 구술증언 등을 기록했다. 이 과정을 통해 무형유산의 현재를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수성구가 무형유산도시에 선정된 만큼 관내 소중한 무형유산을 기록·보존해 원형 그대로 전승하겠다”며 “이번 사업 결과 확인된 22건의 무형유산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