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실시한 2021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전국 98개 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기관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구군은 지난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드림스타트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마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7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해온 양구군은 그동안 저소득 아동과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배꼽봉사단 멘토-멘티활동 지원 등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개인능력 향상 및 기회 평등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자체예산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군 장병을 활용해 매주 금요일 아동들에게 국어, 수학, 영어 교육 공부방을 운영해왔다.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아동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