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방산면 현리와 장평리 일원에 평화지역 경관 명품화 사업 ‘다정다감 방산의 도자 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에는 3년간 도비 68억원과 군비 71억원, 주민 자부담 15억6000만원 등 총 154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부대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자마을 첫 마당’을 조성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과 가로경관 정비, 백자분수공원을 정비한다.
또 벽면에 백자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기를 활용한 수익사업을 도모하기 위한 방산도자공방을 조성하며, 세그웨이투어센터와 직연폭포 전망 테라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양구군은 국방개혁 2.0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방산면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로 총 28개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 사업은 평화누리길 미 개설 방산구간(오미리~천미리) 조성사업(2021~2022년), 송현1리 야영장 조성사업(2021~2023년), 평화지역 외식지구 조성사업(2022년) 등 20개 사업이다.
중장기 사업은 평화지역 경관 명품화 사업(2022~2024년), 밀리터리 체험&e스포츠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2023~2025년), 유소년 전용 야구장 조성사업(2022~2025년) 등 8개 사업이다.
조인묵 군수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면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