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신] 정동진 오토캠핑장,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선정 등

[강릉 단신] 정동진 오토캠핑장,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선정 등

기사승인 2021-12-27 15:38:12
강원 강릉시청사 전경.

◆정동진 오토캠핑장, 2022년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선정

강원 강릉시는 전북함이 전시돼 있던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부지에 조성예정인 정동진 오토캠핑장 사업이 2022년도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 중 도비 13억 원(65%)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8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2001년도부터 20여 년간 통일공원 함정전시관에 전시돼오던 전북함은 시설물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지난 7월 내부관람이 전면 중단됐고, 해군 주관으로 현지에서 2022년 1월 목표로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강릉시는 전북함 철거가 완료되면 해당 유휴부지에 비대면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무분별한 차박문제 해소 및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 등을 위해 정동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에는 캠핑존 50여 면 외에도 전망대와 포토존, 맨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조성되며 특히, 캠핑 사이트 간 사생활 보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양헬스케어산업’ 동해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강릉시와 경상북도 울진군이 함께 추진하는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사업’을 초광역협력 시범사업으로 2022년에 본격 추진한다.

초광역협력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균형위에서 지자체 제안사업으로 공모 접수된 총 53개 사업 중 13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그 중에서 시범사업으로 4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강릉)과 환동해산업연구원(울진)은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해 강원과 경북 지역 해양헬스케어 기업 대상으로 ‘해양자원 이용 기술상용화 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시장경쟁력 강화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협력체계 구축’의 3개 단위사업과 8개 세부실행 과제를 사업비 31억 규모로 2022년 12월까지 공동으로 추진한다.

2022년도 초광역협력 시범사업을 계기로 강원도와 경북도는 동해안 권역으로 연계확산을 위해 본 사업으로의 예산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사업은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약 360억 원 규모로 해양헬스케어 제조 혁신기반 조성으로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해양생물 이용 헬스케어 소재 및 산업화 지원 플랫폼 운영과 울진은 해수자원 활용 웰니스 식품·화장품 지원 협력으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환동해 지역으로 초광역화해 강릉, 울진, 울릉을 기점으로 강원~경북 동해안 전체로 벨트화해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정민 상임지휘자.

◆강릉시립교향악단 정민 상임지휘자 임명

강릉시는 27일 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갈 신임 지휘자로 정민 지휘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민 지휘자는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해 어린 나이부터 더블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웠다.

2007년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로 지휘 데뷔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20년 12월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발탁됐다.

또한 올해 사이먼 래틀 같은 저명한 지휘자부터 예브게니 키신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세계 클래식 시장을 이끄는 명실상부 최대 매니지먼트 영국 아스코나스 홀트와 계약해 아스코나스 홀트 로스터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차세대를 이끌 젊은 지휘자이자 환상적인 색채와 선율을 그려내는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출생아당 200만원’ 2022년 첫만남이용권 사업 추진

강릉시는 출산가정의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부터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순위에 상관없이 출생아당 200만원(일시금)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202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로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영아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아동출생일로부터 1년간이며 유흥업소, 레저 및 사행업종, 위생업종(이·미용실 제외), 전자상거래 상품권, 면세점 등 지급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2022년 1월3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1월5일부터 가능하다. 바우처는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2년 4월25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급이 늦어지는 1~3월생의 경우 2023년 3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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