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내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으로 자녀의 인원수에 상관없이 육아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해당 지원은 출산육아지원금과 함께 지급돼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군은 출산육아지원금으로 첫째 아이 700만 원, 둘째 아이 1000만 원, 셋째 아이 16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 1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복지로 사이트와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손병규 봉화군 보건소장은 “출산육아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통해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 감소로 출산율 향상과 영유아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