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 관광공사, 민간기업 협업으로 기념품 판로 개척 성과 등

[원주 혁신] 관광공사, 민간기업 협업으로 기념품 판로 개척 성과 등

기사승인 2021-12-28 15:55:45
경원재에 비치된 자개 소반 무선충전기 '달반'.

◆관광공사, 민간기업 협업으로 관광기념품 판로 개척 성과

민간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관광기념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시도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수 관광기념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주최로 지난 9월 열린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수상한 총 12점 작품들이다.

그 동안 공모전 수상작들은 수상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건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교육,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뿐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마케팅, 유통 등 협업 가능한 민간기업을 발굴·매칭 등이 적극 추진됐고, 총 8건의 협업성과를 일궈냈다. 

내용을 보면 ‘춘천 감자빵(대통령상)’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디자인브랜드인 베럴즈와 손잡고 감자빵 캐릭터 모양의 반려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내년 1월 선보인다. ‘경주 문화재를 이용한 체스 기념품(국무총리상)’은 하드케이스 브랜드인 펠리칸코리아와 협업해 한정판 케이스 체스 기념품을 제작했다.

또한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켜 화제가 된 ‘자개소반 무선충전기 달반(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협업해 전 객실 내 비치돼 투숙객을 맞이하고 있다. 남해지역 맥주인 ‘광부의 노래 스타우트(공사사장상)’는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남해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GS25 편의점에 입점하고 내년 1월부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산천어모기향거치대(공사사장상)’는 11~12월 동안 제주삼다수와 협업 제품 출시 및 증정 이벤트를, 노스페이스와는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북성로 공구빵(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어린이 교구 브랜드인 스탠리 주니어와 함께 결식아동 기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표주박유기막걸리잔(공사사장상)’은 서울 장수막걸리와 협업한 막걸리잔을 16일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판로개척도 눈에 띈다. 공사 홍콩지사는 지난 11월 현지 최대 유통플랫폼 ‘HKTV몰’ 내 올해 수상작 8점을 입점시켰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센터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과거 공모전 수상작 11점을 지난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 수상작품을 전시, 현지인들에게 한국 관광기념품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문경 UNKRA 팩토리아 사업대상지(옛 쌍용양회) 전경.
 
◆광해광업공단-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금융지원 MOU

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폐광지역 진흥사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현재 추진 중인 태백의 산림재생에너지파크, 문경의 그린에너지파크 등의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진료비 거짓·부당청구 사실 제보자 포상금 지급결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7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6억3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7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113억 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1억 원으로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공단은 코로나19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면심의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등 포상금 지급 지연 등의 사유로 신고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 7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면 징수된 공단부담금에 따라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원, 일반 신고인의 경우 최고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당청구 요양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공단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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