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원료 생산업체 재영텍, 구미에 400억 투자 

2차전지 원료 생산업체 재영텍, 구미에 400억 투자 

기사승인 2021-12-29 10:05:48
재영텍과 구미시는 28일 ‘리튬이온전지 양극재용 소재 물질' 생산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2021.12.29

2차전지 원료 생산업체 ㈜재영텍이 경북 구미시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영텍과 구미시는 지난 28일 구미시청에서 ‘리튬이온전지 양극재용 소재 물질' 생산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영텍은 오는 2023년까지 구미공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탄산리튬과 니켈코발트망간(NCM) 황산염 용액 추출 공장을 지금보다 3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재영텍은 모바일,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시스템(ESS) 등에 사용된 폐리튬이온전지와 원소재인 폐양극활물질에서 유가금속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해 탄산리튬, 니켈코발트망간 황산염 용액을 제조해 공급하는 회사이다.

지난 2017년 구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2019년 공장 증설을 통해 월 150t의 폐양극활물질에서 탄산리튬과 니켈코발트망간황산염용액을 생산하고 있다.

재영텍의 박재호 대표는 “앞으로도 첨단 소재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대한민국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재영텍은 구미산업단지 첨단 소재기업의 대표주자이며 리튬이온전지 미래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다”라고 전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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