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 향토 역사와 지역문화를 담아낸 역사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부안군은 29일 권익현 군수와 문찬기 군의회 의장, 문화재단 이사,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관 개관식을 가졌다.
부안 역사문화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옛 부안금융조합 시설을 리모델링, 상설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상설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안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그래픽 패널과 디지털 액자,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 부안의 역사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 과거 사진을 활용한 전시와 슬라이드 쇼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권익혁 부안군수는 “역사문화관은 부안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선보이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문화관이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