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경북대·대구한의대·계명대 [대학소식]

계명문화대·경북대·대구한의대·계명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2-31 09:46:31

계명문화대, 전국 전문대학 중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최다 배출

디자인학부 허주영(왼쪽) 학생과 컴퓨터학부 정효재 학생. (계명문화대 제공) 2021.12.31
계명문화대가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2021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2명의 합격자 배출에 이어 2년 연속 2명의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지금까지 총 13명의 합격자을 배출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합격자 배출’이란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합격의 주인공은 계명문화대 디자인학부 허주영(여·23), 컴퓨터학부 정효재(25) 학생으로 졸업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2022년 상반기 정부 부처에서 6개월의 수습 근무를 거친 후 국가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처음 도입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직렬별 50% 이상 선발한다.

최근 인사혁신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최종 합격자는 총 316명이며, 이중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에 해당하는 만 20세 이상 합격자가 40명(12.6%)에 불과하다는 점과 지역별 균형 선발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년 연속 2명 등 지금까지 총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계명문화대의 성과는 단연 돋보인다.

이상석 학생복지취업처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양성을 위해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을 개설, 자격유지 평가 및 전담직원 개별 학습상담을 통한 학습관리, 공무원 선배 멘토링으로 공무원 합격 노하우 전수, 교재 지원 및 면접 심화 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험에 더욱 집중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학습격려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내달 20일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개최

‘2022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경북대 제공) 2021.12.31
경북대는 내년 1월 20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2022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E PROUD 대구·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바이올린 한경진, 퍼커션 이상준, 대금 양성필, 테너 권재희와 노성훈, 김동녘 등이 출연한다. 

지휘는 베르기쉐 오케스트라(Bergische Orchestra), 대구시향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김범수 지휘자가, 연주는 경북대 동문으로 구성된 K-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삽입곡 ‘Think of me’와 뮤지컬 모차르트 삽입곡 ‘황금별’을, 테너 권재희, 노성훈, 김동녘은 이탈리아 가곡인 ‘위대한 사랑(Un amore cosi grande)’과 경기 민요인 ‘경복궁타령’을 선사할 예정이다. 

퍼커션 이상준은 ‘타이프라이터(The Typewriter)’를, 대금 양성필은 양성필류 대금산조 협주곡 ‘소명’을 연주하고, 바이올린 한경진은 ‘사라사테:카르멘 판타지(Sarasate: Carmen-Fantasy)’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가 적용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대구한의대, ㈔한국U러닝연합회 ‘우수 e러닝 인재 기관상’ 수상

대구한의대가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e러닝 인재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미지는 비대면 시상식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2021.12.31
대구한의대가 최근 ㈔한국 U러닝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e러닝 인재 기관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e러닝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한해 동안 검증받은 e러닝 우수인재, 즉 e러닝 지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관을 선정해 ‘우수 e러닝 인재 기관상’을 수여한다.

선정 부문은 e러닝전문업체, 일반기업, 공공기관, 학교이며, 지난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과 충북보건과학대가 수상 받은 바 있으며, 2021년 대구한의대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비대면으로 ‘35회 e러닝 매치포인트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전면 운영되면서, 교수들의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교수설계, 원격수업 운영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회에 걸쳐 한국 U러닝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e러닝 지도사 2급 자격과정’ 교육을 지원했다.

이 결과 총 49명(교수 44명, 직원 5명)이 2급 e러닝 지도사 자격을 얻었다. 

장정현 센터장(교수학습센터)은 “e러닝 수업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 교육을 통해 전문가적 교수역량 증진에 함께 힘써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올해 변호사, 경찰공무원 등 91명 인재 배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고시 대비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 (계명대 제공) 2021.12.31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변호사 2명, 경찰간부후보생 1명, 경찰 60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취업 등 9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감안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금년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1명, 경찰공무원 10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 13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대학 측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로 꼽는다.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경찰학,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전공별 교수들이 각각의 공직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또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함은 물론, 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5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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