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2020 KBS 연예대상 김숙, 원주에서 ‘만보숙’이 된 사연 등

[원주 단신] 2020 KBS 연예대상 김숙, 원주에서 ‘만보숙’이 된 사연 등

기사승인 2021-12-31 11:10:47
강원 원주시 출렁다리를 찾은 방송인 김숙 씨의 모습.(유튜브 김숙티비 제공)

◆2020 KBS 연예대상 김숙, 원주에서 ‘만보숙’이 된 사연은?

강원 원주시는 다양한 활동으로 2020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김숙 씨가 최근 원주에서 ‘만보 걷기’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숙 씨는 원주를 방문해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둔 그랜드밸리를 비롯해 원주 중앙시장 먹자골목, 치악산 둘레길 등을 돌고 치악산 캠핑장에서 머물며 1박 2일을 보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하루 만에 약 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개설된 ‘김숙티비’는 27만7천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캠핑, 브이로그 관련 영상은 평균 조회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원주의 주요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원주시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개성 있는 연기의 배우 임원희가 출연한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소금산 출렁다리와 강원감영을 중심으로 촬영한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또한 방송인 도경완과 자녀 연우&하영 가족이 간현관광지를 방문해 글램핑장을 이용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현재 조회수 184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민 참여형 홍보 활동 '눈길'

원주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시는 시민이 홍보에 참여하는 SNS 서포터즈가 올 한해 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31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대학생, 직장인, 여행전문 블로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시의 각종 현안과 행사, 생활정보, 주요 명소·여행지 등을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알리며 시 홍보에 앞장서 왔다. 

코로나 19로 취재가 힘든 상황에서도 시민 기자로서 직접 발로 뛰며 연간 3295건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나오라쇼와 소금산 그랜드밸리, 치악산 둘레길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홍보에 힘쓰며 ‘관광도시 원주’로서 입소문이 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1 SNS 서포터즈의 활약은 올해 말 마무리된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새롭게 활약할 서포터즈의 공개 모집을 마쳤으며, 4.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서포터즈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열정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원주시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2021 원주시 UCC 공모전을 열어 '당신의 원주를 PLAY하세요!'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원주시 홍보 영상을 뽑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명, 46개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 1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원주시 유튜브에 공개됐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원주시 홍보영상과 SNS용 광고영상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원주시, 강원도 경제 분야 시·군 평가 우수기관 선정

강원 원주시는 2021년 강원도 주관 경제 분야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원주시는 착한가격업소의 내실 있는 관리와 물가안정, 지역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앞장섰으며, 지역경제 업무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사랑카드 새해 발행 규모 두 배 이상 증가 전망

올해 2월 처음 발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주사랑카드의 새해 발행 규모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원주시는 정부의 2022년도 지역화폐 예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원주사랑카드 발행액도 올해 150억 원보다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2022년 1월부터 개인별 월 할인구매 한도를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조기 소진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원주사랑카드와 함께 QR방식의 원주사랑상품권도 유통에 들어가 시민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사랑카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충전)해 관내 1만2400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월 원주사랑상품권 판매는 현장 구매 수요를 고려해 1월3일 오전 10시 시작하며, 발행 금액은 30억 원이다.

◆공공도서관 건립 본격화

원주시가 공공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원주에는 모두 5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으며, 이들 중 3개는 원주시에서, 나머지 2개는 강원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는 그동안 부족했던 도서관을 확충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4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먼저 서부권에는 원주기업도시 샘마루도서관이 공사 중이다. 

샘마루도서관은 총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876㎡ 규모로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동부권에는 태장동 행정문화복합센터 내에 태장도서관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603㎡ 규모로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북부권에는 현재 태장2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북원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91억 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500㎡ 규모의 북원도서관은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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