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운행 택시 호출비 전면 무료화 등

[영월 단신] 운행 택시 호출비 전면 무료화 등

기사승인 2021-12-31 12:13:23
강원 영월군청사 전경.

◆영월군 운행 택시 호출비 전면 무료화 

강원 영월군 지역 택시업계가 택시를 호출할 때 받아오던 택시 호출비를 2022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로 전환한다.

영월군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지부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군민들에게 부담이 됐던 택시호출비 무료전환에 대해 합의하고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월군과 택시업계가 군민 교통편의를 위한 조치다.

아울러 지역택시업계는 호출비 면제와 함께 '영월콜택시'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해 군민들의 편의도 올리기로 했다.

영월 상동공소(상동성당).

◆화마 휩쓴 상동성당 마을 공동체 중심지로 부활

광산지역의 대표적 신앙 공동체 중심이었던 상동성당이 마을 주민과 각 계의 도움으로 새로운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지난 1월 새해 벽두부터 상동읍 구래리 상동성당(상동공소)에 화재가 발생해 공소 건물이 전소되고 공소 안에 있던 성체도 훼손됐었다.

상동성당은 상동 텅스텐 광산이 호황이던 지난 1959년에 건립돼 인근 광산지역 노동자와 주민들의 신앙의 구심점 역할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광산 산업이 사양화며 신자수가 줄어 1993년 공소로 격하돼 황지성당으로 편입돼 지금에 이르렀다. 성당은 건립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탄광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근현대 등록문화재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천주교 신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십시일반 이어져 상동성당의 복구금으로 모아졌다. 

상동지역의 회사와 구래2리 주민들은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022년 봄부터 복구에 들어가 훼손정도가 덜한 전면 종탑과 제대 벽은 유지하고 성당의 앞마당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과, 공중 화장실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 상동성당을 단순 종교적 공간이 아닌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화)은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월군시설관리공단,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ISO 22301 인증 획득

강원도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화)은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22301)은 지난 2012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주관으로 우리나라에 등재됐으며, 재난·재해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단 기간 내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제도이다.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은 인증 추진 실무팀을 구성, 재난·재해 등 위험요소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평가했다. 이후 위기상황 발생 시 최대한 빨리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연속성 계획을 수립했고, 그에 따른 운영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에 이어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을 보유하게 됐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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