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고교연계 동아리 학생 전원 국제 설계 자격증 취득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공학부 고국원 교수는 ‘버츄얼 트윈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계’ 관련 기술 교육을 받은 고교연계 동아리 학생 전원이 국제 설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 12월 24일까지 강릉에 위치한 강릉고등학교(교장 최종선)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학생들은 버츄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라대학교의 특화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로봇 설계 기술을 배웠다.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은 ‘쌍방향 기업협력/지역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협업 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한 진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교-대학-기업이 연계된 디지털 교육 협업 체계를 확산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한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인재양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성/협력/창의적 능력을 강화하도록 공유 협력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예비 공학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한라대의 Team aMAP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과 aMAP을 활용해 지속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실제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상지대 임상병리학과, 국가고시 5년 연속 100% 합격

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 임상병리학과는 ‘2021년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2명 전원이 합격해 5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상병리사국가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며 전국 평균합격률은 84.8%를 기록했다. 

2013년 신설된 임상병리학과는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 및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 최초로 3학년 2학기 6개월간 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관리학 및 검사정보학 과목을 전국 대학 최초로 개설하는 등 맞춤형 현장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과과정 개편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LINC+사업단,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돋보기 안경’ 기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LINC+사업단은 29일 ‘2021 슬기로운 마스크 업사이클링 결과보고회’에서 ‘돋보기 안경’을 원주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품 전달식을 통해 기부된 ‘돋보기 안경’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된 RCC동아리팀인 ‘Mask Do It’이 폐마스크를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Mask Do It 팀은 ‘2020 제3회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의제 팀으로 선정돼 터치프리키를 제작해 장애인 활동기관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21년도에는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협의체인 ‘행가래 강원’(▲▲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원주시청, 원주시 내 아파트(구곡동보렉스 9차)로 협력을 확대해 마스크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고, 수거된 폐마스크를 업사이클링하여 돋보기 안경을 제작했다.

돋보기 안경 제작은 일회용 폐마스크로 생산된 재생 플라스틱에 대한 안정성 검사결과를 통한 안정성을 확보한 후 (주)다비치안경체인 안경테팀과 협업해 안경테 생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양산된 돋보기 안경을 원주시청 복지정책과의 도움을 받아 원주시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기부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