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동반 상승’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동반 상승’

영남대 역대 최대 경쟁률 5.13대 1 기록

기사승인 2022-01-04 09:24:39
영남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역대 최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영남대 도서관. (영남대 제공) 2022.01.04
대구·경북 주요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지난 3일 마감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1005명 모집에 총 2145명이 지원해 2.1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79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체육학과 11.56대 1, 역사교육과 9대 1, 물리치료학과 8대 1, 지구과학교육과 7.50대 1, 간호학과 5.57대 1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1146명 모집에 5880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5.13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3.18대 1 보다 대폭 상승한 것은 물론,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특수체육교육과가 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정치외교학과(9.5대 1), 새마을국제개발학과(9.14대 1), 식품경제외식학과(9대 1), 약학부(8.79대 1), 전자공학과(8.3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대는 2181명 모집에 총 9787명이 지원해 전체 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과 11.8대 1, 지구시스템과학부 9.33대 1, 에너지공학부가 7.36대 1, 불어교육전공이 6.8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4.2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4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약학과가 5명 모집에 345명이 지원해 69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약학과 11.6대 1, 건축학전공 7.86대 1, 사진미디어전공이 7대 1의 의예과 18.1대 1, 간호학과 8.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보건계열 등 인기학과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시 이월 인원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감소한 반면,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을 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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