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버스 지간선제 2단계 시행 막바지 준비

완주군, 마을버스 지간선제 2단계 시행 막바지 준비

2월부터 소양, 상관, 구이 등 3곳 마을버스 지선노선 운행

기사승인 2022-01-06 10:56:45

전북 완주군이 올해 2월 중 마을버스의 지간선제 2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부터 이서지역을 대상으로 1단계 지선부문 마을버스를 운행한 데 이어, 올 2월 중순부터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등 3곳을 대상으로 지간선제 2단계 시행에 따른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지간선제 2단계 시행은 전주 시내버스가 전주시와 읍면 소재지를 오가는 간선노선과 완주 마을버스가 읍면소재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지선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완주군은 지간선제 2단계의 차질 없는 운행을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전주 시내버스와 중복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 간선노선 시간표 작성과 마을버스 노선계획을 마련, 소양·구이 마을버스 차고지 공사 완료, 마을버스 차량 출고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마무리하는 등 2단계 시행의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달 중에 소양과 구이 환승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마을버스 운전원 임용과 교육 과정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2주가량 무료로 시범운행에 들어가 같은 달 중순부터 지간선제 2단계 시행의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양과 구이 소재지 내 반개폐형 승강장과 발열의자 등 환승편의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 시행을 위해 전주시와 지간선 노선을 개편, 지난해 6월부터 이서지역을 대상으로 1단계 지선부문 마을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현재 지선노선의 환승지점은 종전의 전주대에서 완주군 이서면 소재지로 바뀌었고, 이서농협과 이서차고지에서 공영제 마을버스가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하고 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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