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의 새해 첫 할인판매가 시작된다.
허성욱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18일부터 들어가는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는 600억원(지류형 400억원, 전자형 200억원) 어치가 모두 팔리면 자동 종료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자형(카드·모바일) 상품권 구입 한도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었다.
지류형(50만원)·전자형(50만원)을 포함한 개인 한도 월 100만원(연간 800만원)까지 10% 할인받는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포항 소재 금융기관 166곳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전자형은 IM#앱을 통해 매월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10개 면 지역민에 한해 주민등록, 실거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한다.
농어촌 지역이 상품권 구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처음 시행되는 조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난 5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연중 10% 할인판매를 늘려가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