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안심식당'을 대폭 늘린다.
식사 문화 개선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안전한 외식업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안심식당은 집게·국자 등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수저포장지 사용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1일 2회 이상 방역·소독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013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1088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비말 차단 칸막이,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안심접시, 집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예연 식품산업과장은 "앞으로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