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공예업체의 재정·인력난 해소와 공예분야 졸업자 등 미취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은 지역 공예업체와 인턴근무 희망자를 선정, 매칭해 인턴이 업체로부터 받는 월 급여의 70%를 7개월간 경북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최저시급 9160원 기준으로 월 급여 191만4000원의 70%인 134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소재한 공예업체 중 사업자등록을 필한 업체로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 공예업체다. 근무분야는 공예품 직접생산 분야로 한정된다.
인턴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경북 도내에 있는 자 중 공예 관련 학과 졸업자,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20시간 이상) 등을 우대해 선발한다.
희망업체는 11일부터 24일까지, 인턴근무 희망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경북도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공예업체 인턴 지원사업은 2009년 첫 시행 이후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예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