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기구 조직도 맨 윗칸에 '시민'이 자리했다.
시장보다 시민이 높은 위치에 있는 셈이다.
이는 주낙영 시장의 '시장 위에 시민이 있다'는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것.
주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개방형 감사관 채용, 시민고통협력관 신설, 시민감사관제 도입 등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항상 시민에게 결재를 받는다는 각오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달 중으로 제작될 기구 조직도 인쇄물 맨 윗칸도 시민 몫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