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모든 마을에 연내 마을방범용 CCTV가 100% 설치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체 552개 마을 중에서 작년 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한 곳은 511개 마을(총 3947대)로 설치율 92.6%를 기록했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에 군비 5억 4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억 6400만원을 들여 신규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방범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46개 마을에 대해서는 CCTV 영상저장장치 등을 교체 추진하는 등 신규 설치를 포함한 총 87개 마을에 대한 방범 CCTV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완주지역 552개 전(全) 마을에 연내 방범 CCTV를 100% 설치, 마을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범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군은 오는 2월까지 실시설계와 원가심사에 나선 뒤 올해 3월에 행정예고와 발주의뢰를 거쳐 4월부터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역의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10년 동안 총 11억 6000만원을 투입, 515개 행정마을에 3940여대의 방범 CCTV를 설치해왔다. 여기에 지난해에만 65개 마을에 255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를 완료해 93%가 넘는 설치율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CCTV는 농작물 도난 방지와 쓰레기 투기 근절 등 마을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전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