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찾는다. 보수세가 강한 PK의 전통적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1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14일과 15일 PK를 방문한다. 윤 후보의 PK방문은 지난해 12월3일 이준석 대표와 극적 화해한 이른바 ‘울산회동’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윤 후보는 14일 오후 1시 경남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다. 15일에는 오전 9시 부산 영도 순직 선원 위령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해상 선원 노조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선 승리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에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부산을 방문해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 방문을 앞둔 윤 후보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함이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CBS ‘이슈인사이드’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에 저희 후보(윤석열)가 부산을 방문한다”며 “당 대표인 제가 미리 후보의 방문 목적 이런 것을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의 PK행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부산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안 후보를 견제하고 자신이 정권교체 적임자임을 내세우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하드콜 작심 비판’ 허훈 “이게 맞나 싶다…기준 확실해야”
허훈이 올 시즌 방향성인 ‘하드콜’을 작심 비판했다. 수원 KT는 31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