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올해부터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정읍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아동의 균형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급식단가를 7000원으로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1일 1식 지원되고, 하루 결제 한도도 1만 2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보호자 부재 등의 가구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으로, 시는 만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급식카드를 지원해 현재 108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동 급식카드는 지역 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 가맹점 약 126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 정읍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