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2명이 발생, 이틀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익산에서 27명, 전주 20명, 김제 17명, 군산 11명, 완주 9명, 남원 3명, 기타 15명 등 1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에서는 인천에서 가진 ‘칠순잔치’ 관련 일가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에서는 육가공업체(본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전날 생산팀 직원 700명(주간반)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제에서는 목욕탕 관련 집담감염으로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완주에서는 지역 내 대학교 운동부 합숙 동계훈련 관련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1명까지 늘었다.
또한 전북은 14일 오전 현재 전주에서 12명, 완주 5명, 남원 3명, 군산 2명, 정읍 2명, 해외입국자 3명 등 2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751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109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38%,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9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05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3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39%,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6.56%,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1.36%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