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30분께 포항 구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3t급 요트(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구조정을 급파, 요트를 인근 계류장으로 예인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낮 12시 26분께 북구 흥해읍 용한1리 앞바다에 20대 서핑객이 빠졌다.
포항해경은 파도에 밀려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에 앉아있던 서핑객을 발견,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