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한 놀이시설에서 7살 여아가 놀이기구를 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께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초등학생 A(7)양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넘어졌다.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10분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양은 친척과 함께 2인용 루지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경주루지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17일, 18일 리프트 정기점검으로 인한 임시휴무입니다’라고 공지하고 임시휴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