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기상정보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 본격 운영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8일 교통사고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을 발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 말 ‘2021년도 기상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월부터 대전지방기상청과 공동으로 추진해오며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양 기관은 공모사업 선정 후 시범사업으로 대전·세종·충남권역의 교통사고 분석에 적용해왔으며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수행 중인 교통사고 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하여 고도화한 것으로, 도로교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위험 기상을 수집해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과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시스템은 교통사고가 발생된 지점에 대한 정밀한 기상자료 수집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의 안개 상세지도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기존 시스템과 연계로 월별 안개 발생 현황 등을 누적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기상자료는 전국에서 관측하고 있는 지상기상관측장비 데이터, 기상청 초단기 실황, 천리안위성 2A호에서 제공하는 안개 자료를 활용한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상정보는 교통사고 분석과 예방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며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교통사고 분석이 가능해졌고 이는 보다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 관광의 모든 것’ 출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관광트렌드를 공사 해외지사에서 직접 취재해 엮은 도서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 관광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시대에 ESG는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공사 31개 해외지사에서 직접 조사한 현지 ESG 관광 성공사례들을 엮은 이 책자는 관광 부문의 ESG를 추진하는 정부·지자체·지역관광공사·업계 등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1개 사례들은 친환경여행(Environment), 지역상생여행(Social), 정부정책·제도개선(Governance)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 테마파크 환경보호 프로젝트부터 프랑스 파리의 라벨(Label) 제도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 정책까지 각국의 ESG를 충실히 실천하며 관광현장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북부지방산림청, 올해 사유림 467ha 매수 추진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약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 사유림 467ha를 매수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유림 매수 제도는 대금 지급 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분할지급형(120개월)으로 구분 및 추진하며, 매수 계획량은 각각 205ha와 262ha이다.
매수 대상은 산림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제한림 등 공익임지를 우선 매수할 계획이며,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및 소양강의 탁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양구군 해안면, 홍천군 자운리, 인제군 가아리 지역의 토지 등이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업자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결정해 지급방식에 따라 대금을 지급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