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재난기본소득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등

[평창 단신] 재난기본소득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등

기사승인 2022-01-19 15:59:53
강원 평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어려움 해소 및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19일부터 군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강원 평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어려움 해소 및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19일부터 군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12일을 기준으로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과 평창군에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20만원의 선불카드로 지급받는다.

다만 신청 시작 시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평창읍과 진부면에서는 19일~25일까지는 5부제를 적용해 19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3, 8, 20일에는 4와 9, 21일에는 5와 0, 24일에는 1, 6, 25일에는 2와 7인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
 
미탄・방림・대화・봉평・용평・대관령면에서는 24일까지 2부제로 운영된다.

19일과 21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홀수인 주민이, 20일과 24일에는 짝수인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는 원하는 요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2022년 1월 19일 이전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신청일 기준 평창군에 대표자 주소 및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관내 코로나19 환자 최초 발생일인 2020년 7월4일 이후 지역 경제 악화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을 포함, 이번 지원금의 지급대상은 관내 4600여개 업체이다.

업체 당 100만원이 현금(계좌이체)으로 지급된다. 
 
군은 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읍면사무소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지급 서비스’를 시행해 신속하게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기 평창군 기획실장은 “이번 군민 재난기본소득 및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이 군민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평창군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4억5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 및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한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15개소를 선정했으며, 강원도에서는 평창군이 유일하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선식품(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지원한다.

지난해 기존 사업 신청자는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신규 사업 대상자는 3월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고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바우처 카드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관내 농축협하나로마트와 협력해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를 매월(1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 배부 등의 홍보와 함께 공무원들의 사업 이해도 및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읍·면담당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 지자체협력사업 업무협의회

농협평창군지부(지부장 최창순)과 평창군 관내 농·축협 및 조합공동법인은 19일 농협평창군지부 소회의실에서 제1차 평창군 지역농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정협의회는 2022년 평창군 지자체 협력사업(공동사업)인 가뭄대비 관수 시설, 환경친화적 멀칭비닐 지원사업 등 11건의 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협의했다.

농협평창군지부(지부장 최창순)는 농업인 소득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농업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자연재해의 선제적 대응, 농촌일손 경감사업, 미래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적극 발굴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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