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포항·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사고가 줄어든 반면 선박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18건, 선박사고는 234건이다.
연안사고는 익수 4건, 고립 2건, 추락 9건, 표류 3건 등이었다.
전년 대비 연안사고는 44%(14건) 줄었고, 선박사고는 6%(15건) 늘었다.
인명피해도 증가했다.
2020년 2명에서 2021년 8명으로 늘어난 것.
포항해경은 지난해 2월 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후 맞춤형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 99.1%의 인명 구조율을 기록했다.
김형민 포항해경 서장은 "사고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