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0일 횡성군보건소에서 횡성군치과의사회(회장 한대식)와 노인의치보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무료의치보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의 주 내용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대상자의 의치(틀니) 시술에 대한 진료 편의 제공 ▲의치 시술 및 장착 ▲1년간 무료 사후관리 ▲구강보건의 날 건치 어르신 선발 협조 등이다.
군은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간 713명의 어르신에게 의치 제작·시술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여 저소득층 어르신의 틀니 보급에 힘써왔으며, 어르신들의 저작 불편을 해소하고 심미적 효과로 건강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해 온 바 있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 보건 서비스 향상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