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5명이 발생, 여드레째 하루 100명대 확진이 이어졌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88명, 군산 27명, 익산 16명, 완주 9명, 김제 8명, 정읍 3명, 부안 3명, 고창 2명, 남원과 진안, 무주에서 각각 1명, 해외입국자 6명 등 1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번진 집단감염으로 5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익산의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143명, 완주의 대학교 운동부 관련 확진자도 109명으로 늘었다.
또한 전북은 21일 오전 현재 남원에서 3명, 전주와 임실, 부안에서 각각 1명, 해외입국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698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204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4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24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0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52%,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16%,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55.31%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