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 지역 내 공사 중인 아파트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20일 공동주택 건설현장인 신정동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집중 점검했다. 해당 공동주택은 8개동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로 조성, 현재 9층~15층 공사 중이다.
이번 점검은 남원시와 전북도 도민안전실 안전감찰팀, 외부전문가(시공)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겨울철 사고 위험이 큰 콘크리트 타설 및 보양,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공사장 내부 위험 유발 요인 유무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견실한 시공과 안전관리를 위해 현재 건축공사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 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