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따르면 4차선으로 확장된 북면 원통교가 25일 개통돼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원통교는 주요 도로인 국도 44호선 4차선에 연결된 2차선의 좁은 교량폭 때문에 그간 교통정체와 사고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80억원의 투입해 기존 원통교 옆에 길이 190m, 폭 10m 규모의 2차선 교량 1개를 신설, 4차선으로 확장했다.
원통교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주관 경관디자인 공모사업도 2월 마무리된다. 교량 조형시설물 및 경관조명 설치로 원통교는 아름다운 빛의 교량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통리지역 랜드마크로 지난 2020년 추진된 ‘빛고을 조성사업’과 어우러져 원통리 일대를 빛으로 특화된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원통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