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병욱 의원 "독도 방파제 건설해야"

국힘 김병욱 의원 "독도 방파제 건설해야"

김 의원 "영토 주권 강화, 접근성 개선 위해 반드시 필요"

기사승인 2022-01-24 12:55:59
김병욱 의원. (의원실 제공) 2022.01.24

독도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방파제 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영토 주권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독도 방파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독도 방파제는 2009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2012년 실시설계용역까지 마쳤지만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 등으로 중단됐다.

김 의원은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 대부분이 독도 입도를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열악한 독도 입도 환경 때문에 수 많은 관광객이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독도에 입도할 수 있는 날은 150일에 불과했다.

입도가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독도로 출항했지만 접안이 어려워 발길을 돌린 관광객도 3만여명에 달한다.

울릉도는 지난해 2만t급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연중 안정적 입도가 가능해졌고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하늘길도 열린다.

이에 따라 울릉군과 경북도교육청은 독도를 찾는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독도교육원 건립 등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독도 입도는 날씨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는 하루빨리 독도 방파제를 건설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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