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쿠키런: 킹덤’을 기반으로 큰 성장을 이룬 데브시스터즈가 올해도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확장시킬 신규 게임들을 준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 기반의 신규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국내는 물론 미국, 대만,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까지 흥행하며 회사의 성과를 견인했다.
올해 독일 및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현지 캠페인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게임과 더불어 쿠키런 IP의 저변 역시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측은 “쿠키런: 킹덤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한층 확장된 스토리와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더욱 깊어진 쿠키들의 세계와 함께 호흡하면서 게임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쌓이고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선보이는 쿠키런 IP 신작은 총 3종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쿠키런: 킹덤 제작진의 기획 및 개발력을 토대로 신규 파트를 구성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인 쿠키런: 마녀의 성은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세계관의 기반이 되는 오리진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게임은 북미 시장을 주 타깃으로 삼은 작품이다. 퍼즐이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 이상의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히 높은 만큼, 현지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노하우를 적용해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미션을 해결하는 것이 주 콘텐츠인 작품이다. 사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B의 강점은 쿠키들이 가진 고유의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오리지널 쿠키들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올 하반기 모바일 및 스팀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쿠키별 스킬과 전략적인 액션, 플랫포머 성격의 플레이가 펼쳐지는 대형 맵에서 여러 명의 유저가 대전을 벌이는 실시간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새롭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쿠키런의 세계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 플랫폼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올해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필두로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이를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비롯한 차기 신작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