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충남교육청,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도내 40년 이상 경과 학교 191동... ‘충남 미래교육 2030’ 담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2-01-24 22:19:01

정산중학교 라온도서관 모습.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계획을 반영한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충남교육청이 학교시설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기본계획'은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충남교육’이라는 충남미래교육 비전과 학생 주도성 성장, 자신과 사회의 성장, 자연과 공존이라는 지향 가치를 반영했다.

또한, 핵심 요소는 ▲공간혁신 ▲디지털 환경 ▲생태학교 ▲교육협력으로 충남미래교육 비전과 지향 가치를 담았으며,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과 스마트한 학습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생태환경 교육과정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생태학교 공간,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협력의 거점으로서 학교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계획에는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생태학교 유형으로 ▲건강안전학교 ▲생태지향형 ▲탄소중립형을 제시했다. 디지털환경 유형으로 ▲미래능동학습 ▲미래직업모델을 제시했으며 교육협력 유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지역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충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 된 학교 191동을 대상으로 사전 기획부터 공사 완료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로 51동을 선정해 사전 기획을 완료했고, 설계 단계를 진행 중이다. 2022년 대상 학교로 35동을 선정해 현재 사전 기획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이 가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은 충남미래교육 2030에서 이미 밝혔다.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전과정에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 교육과정 중심 미래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충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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