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혁신동 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책임질 주민센터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25일 혁신동 주민센터 신축부지(덕진구 장동 1114)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시에 지난 2018년 혁신동이 신설된 후 본격 추진된 혁신동 주민센터 건립사업은 국·도비 32억원과 시비 58억원 등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주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363㎡(1019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을 비롯한 행정공간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서 4층까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을 비롯한 혁신동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 어린이 돌봄 공간과 가족 카페 등으로 구성돼 혁신동 주민들의 육아와 돌봄, 나눔, 가족 여가생활이 이뤄지는 다담센터 공간도 들어선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3월 주민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통해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진·출입이 편리한 설계안을 선정, 지난해 11월 최종 설계를 마무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혁신동 주민센터가 완공되면 전북혁신도시 지역민들에게 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동 공동체 화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북혁신도시에 도서관과 복합혁신센터, 다목적체육관 건립, 어린이 가족친화공간 등을 확충해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