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윤석열 후보 44.7%, 이재명 후보 35.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 전 조사 대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순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53%를 얻으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 지지율은 20%에 그쳤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53.3%)에서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 지지율은 27.8%였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지역 전반에서 이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특히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강세가 뚜렷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 48.1%, 이 후보 27.8%였다. 경기·인천에서도 윤 후보 45.9%, 이 후보 36.0%로 윤 후보가 10%p 가까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이뤄졌다. 무선(90%) 가상번호와 유선(10%) RDD를 이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8.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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